프로젝트 소개 ,2021, 영상 는 HTML과 CSS를 활용해 저작권이 만료된 SF 도서 를 디지털로 구현한 작업이다. 매우 단순한 기능만으로 책의 목차, 주요 내용, 그리고 (약간의) 인터랙티브한 요소들을 담아 사용자에게 책을 탐색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무려 3년전 재학시절 만들었던 웹페이지다... 구성 워낙 단순해 설명하기 민망할 정도지만, 세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헤더: 책 제목과 저자 이름을 나타내는 영역- 본문 - 책의 각 챕터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포함한 목차 영역 - Bookup을 이용한 360도 돌아가는 책 목업 영역 - 챕터별 텍스트 영역- 푸터: 텍스트 출처나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영역 작업과정 우선 를 읽고 생각난 이미지들을 스케..
해당 글은 피그마 협업을 위해 필요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룹니다. 사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들에게 전달했던 노션의 백업 용도에 가깝습니다.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비트맵 이미지로 복사하기Ctrl+Shift+C를 통해 벡터 데이터인 피그마 프레임을 비트맵화하여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노션, 슬랙, 카톡 등 이미지 확장자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방식이니, 알아두면 협업이 매우매우 편해집니다.가령, 피그마에서 Ctrl+C 후 노션에 Ctrl+V는 불가능하지만, 피그마에서 Ctrl+Shift+C 를 한다면 가능합니다. 개발자모드Shift+D를 통해 개발자모드에 진입하여 컴포넌트들의 Inspects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료 기능이나..
이 글은 다국어를 예시로 들었으나, 번역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별도로 번역본이 정리된 엑셀 등의 데이터시트가 있다는 전제 하에 그것을 와이어 프레임에 빠르게 불러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종종 CTRL+C, CTRL+V 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다. 특히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데 그 중 다국어 작업이 그렇다. 다국어 작업이 힘든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헷갈린다. 그리고 손이 아프다. 다국어 작업은 원래 이렇게 원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건가?🐒(우끼...) 왜 필요한가?🐒 다국어는 헷갈려!내가 해왔던 프로젝트들에서는 클라이언트가 번역업체에 별도의 계약을 맺거나, 사내 글로벌 마케팅팀등이 직접 작성하여 번역 문구를 제공해주곤 했다. 하지만 문제는 번역 문구가 ..
국내 전시 최초로 레드닷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최고상 받았다던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가 레드닷을 수상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전시는 한국 최초 여성 조경가 정영선을 조명하는 전시이다.사실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이미 끝난 지가 한참 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여운이 남기 때문에 후기를 쓴다. 이번을 계기로 오래전에 보았던 인상 깊었던 전시들도 블로그에 조각조각 모아두고 싶다. 국립현대미술관#1. 들어가며 관람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배우 한예리입니다. ‹정영선 :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은 한국의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작가의 삶과 작업을 총망라하는 전시입니다. 정www.mmca.go.kr 초록을 더하는 정영선그녀는 우리나라 ..
사실 나는 에세이를 자주 읽는 편이 아니다.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삶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다. 요즘에야 많이 반성하지만, 타인에게 무관심해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우연히도 어머니의 책장과 형부의 책장에 같은 책이 꽂혀 있는 것을 보았고, 우리 가족들이 어떤 이야기를 읽었는지 궁금해졌다. 이미 한차례 휩쓸고 간 베스트셀러는 다른 의미로 재미있다. 죽음의 교과서 천천히 참을성 있게 생명이 사그라드는 나를 연구하시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시오. 그리고 나와 더불어 죽음을 배우시오.나는 모리 선생님을 잃고 있었고, 우리 모두 모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분의 가족들, 친구들, 졸업생들, 동료 교수들, 선생님이 그토록 좋아했던 정치 토론 그룹 사람들, 전에 함께 춤췄던 파트너들..
강렬한 표지와 특이한 제목 때문에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던 책.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던 늦가을에 읽기 시작했다. 클라라와 태양 주인공 클라라는 햇빛을 원동력으로 하는 AF(Artificial Friend, 인공지능 친구)로, 조시라는 아이의 집에 분양된다. 조시를 포함한 세상의 아이들은 유전자 조작으로 ‘향상’되지만, 부작용으로 크게 아프곤 한다. 그런 조시를 관찰하고 보살피며, 친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클라라의 역할이다. 하루는 조시가 모델로 서고 있는 초상화 작업에 따라간다. 알고 보니 그 초상화 작업은 단순 그림이 아니라 조시의 복제품 껍데기를 만드는 작업이었고, 조시의 어머니는 혹시라도 조시가 죽게 된다면 클라라가 그 껍데기(초상화) 안에 들어가 조시가 되길 권한다. 그리고 클라라는 그 모든 것..